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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캠핑 일기

1-5. 다섯번째 캠핑 (충남 공주 / 계룡산사계절 펜션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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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정 : 2020년 10월 29일 ~ 30일 ( 목, 금 )

장 소 : 충남 공주 계룡산사계절 펜션 캠핑장

비 용 : 40,000원

 

 

한달도 안되어서 여름휴가 중 캠핑을 가게 되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열심히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예약하였고, 여기는 진짜 뷰만보고 예약한 곳이다.

거리 역시 얼마나 가야될 지도 나중에 알게 된 곳이다.

다음날 찍은 사진이지만 진짜 이 뷰만 보고 왔다.

일찍 도착하진 못했고 집에서의 거리가 있어 다른 곳들은 피칭을 끝을 내고 쉬고 있을 그쯤... 해가 지기 전에 다행히 도착하였다.

(도킹 텐트를 제대로 피칭한 적이 한번뿐이라... 캠핑을 갈때마다 걱정을 한아름 가지고 가는 것 같다.)

도착과 동시에 관리실에서 체크인 후 부랴부랴 우리 자리에 차를 주차하고 도킹 텐트 피칭하기 시작하였다.

차박을 위해 정가운데를 기점으로 주차!!

이제는 분담이 되어 나는 텐트 피칭을 우선적으로 하고 와이프는 의자, 테이블 세팅 및 내부 짐들을 정리하는 식으로 빠르게 움직였다.

역시나 도킹 텐트치고 이것저것 세팅하다보면 가을날씨와는 상관없이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것 같다.

어둑해질 때 다행히 큰 세팅은 끝이 나고 조명설치 및 짐들을 정리하고 나니 주변이 보이기 시작한 것 같다.

진짜 텐트 치다가 부랴부랴!! 너무나도 예뻣던 곳

해지는 노을이 멋있었고, 잔잔한 물소리에 캠핑장 분위기는 너무나도 좋았으며, 역시나 불멍을 하기엔 좋은 곳이었다.

캠핑장 주변을 설명하자면 밤되면 전구들로 예쁘게 관리되어 있는 모습과 중간중간 화단에 꽃도 심어 놓아 보기에 좋았다.

(그때 블로그나 인스타 생각 했었으면 딱 구도가 좋은 곳이었다.)

달과 함께!! 여긴 막 찍어도 잘 나온다!

펜션도 같이 운영되고 있으며, 수영장도 있었으나 여름에만 운영 중이라 물은 없었다.

캠핑하면 고기를 빼놓을 수 없듯 화롯대에 급하게 숯을 넣어 불을 피우고, 고기도 구워 먹었다.

쌀쌀한 밤에는 장작을 넣어 불멍하며 시간을 보내었다.

따뜻하니 불과 함께 알전구들도 빛을 발한다.

항상 캠핑을 가서 특별한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그저 불 앞에서 멍하니 있거나

조용히 밤하늘만 바라봐도 너무나도 좋고 힐링이 되는 것 같아 이렇게 캠핑을 하는 것 같다.

아침일찍 물안개까지 볼 수 있었다. 사진에 잘 안담기네..

다음날 아침일찍 일어나 밖을 봤을 때는 도착한 저녁과 다르게 진심으로 좋았다.

앞은 호수 뷰가 있어 물멍하기 좋았고, 잘 관리된 산책로를 걸으며 사진도 찍고 1박만 했던 것이 아쉬웠던 순간이었다.

관리실 앞 마당에서 그레이와 산책로 앞에서 베이지

가을 바람부는 것도 영상을 남기고, 따뜻한 커피한잔 하며 여유롭게 정리한 뒤 돌아왔다.

(2021년 10월인 현 시점인 지금도 1위로 꼽을 만한 캠핑장소인 것 같다. 거리가 좀 있어서 아쉽단 생각이 든다.)

아쉬웠던 점은 밤늦게 주변 굿하는 곳이 있어 그런지 북과 꽹과리 소리가 들려 당황했지만,

그래도 시간 나면 더 좋은 자리로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다..

떠나기 전 텐트를 건조시키며 한장!!

마지막으로 우리 자리에서 찍은 영상을 끝으로 성공적 캠핑 끝!!

 

우리 자리에서 찍은 영상 (호수 바로 앞은 아니지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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